최근 큐텐그룹이 인수한 여러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셀러들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큐텐 부도 사태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쇼핑몰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위시플러스 AK몰과 소비자들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큐텐그룹 부도의 원인
큐텐그룹의 무리한 인수 합병
큐텐그룹은 지난 2년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위시, AK몰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급격히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이러한 무리한 인수는 큐텐의 자본금에 큰 부담을 주었고, 결국 여러 계열사들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큐텐은 특히 위시 인수에 약 2300억 원을 투입하면서 유동성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큐텐 부도 사태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주의해야할 쇼핑몰
- 큐텐
- 위메프
- 티몬
- 인터파크(쇼핑파트만. 여행,숙박,티켓,예매 파트는 야놀자 산하라 상관 없음)
- 위시플러스
- AK몰
최근 위메프와 티몬에서 셀러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다수의 셀러가 이탈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현대홈쇼핑, GS리테일, 신세계, CJ ENM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위메프와 티몬에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상품 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며, 현금 흐름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자와 셀러의 대처 방법
큐텐그룹의 계열사들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셀러들은 다음과 같은 대처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정산 상황 점검: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정산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경우 즉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대체 쇼핑몰 검토: 큐텐 계열사 외에 다른 안정적인 쇼핑몰로의 이전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파산 대비: 파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진행 중인 거래와 계약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 소비자 보호 정책 확인: 각 쇼핑몰의 소비자 보호 정책과 환불 정책을 잘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큐텐그룹의 부도 사태는 현재 진행 중인 문제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큐텐 계열사들을 이용하는 모든 소비자와 셀러들은 이번 사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필요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환불을 받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소비자 보호원에 보호신청을 미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큐텐 계열사 재정 상태
큐텐이 인수한 전자상거래 계열사들의 재정 상태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모두 누적 적자가 커지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티몬의 2022년 기준 자본총액은 -6386억 원이며, 부채총액은 78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위메프 역시 부채 총액이 33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 920억 원입니다.
큐텐 파산 가능성
큐텐그룹의 e커머스 계열사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할 경우, 법원에서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남은 자산 등을 조사한 뒤 이를 처분해 채권자들에게 배분하게 됩니다. 이는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큐텐그룹의 파트너사는 6만 개에 달하며, 연간 거래액은 약 7조 원에 이릅니다. 자금 경색으로 대금 지급이 전면 중단될 경우 그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